전세계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물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씨엠컴퍼니와 세이히 양 사는 한국과 일본지사 역할을 위한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양사 시스템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시장으로 진출했다.

씨엠컴퍼니는 일본으로 오더 받은 화장품 수출 건에 대해 KSE를 통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이히와 함께 일본 내 유통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을 통해 한국 식품을 대만과 홍콩에 수출하는 등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홍콩 내 3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매닝스(萬寧, Mannings)'의 온라인몰 입점 및 '화륜당(CR CARE 건강전문체인점)'에 한국과 일본 제품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씨엠컴퍼니는 싱가포르, 홍콩,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오프라인 플랫폼 진출과 더불어 온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하며 K-뷰티, K-식품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K-뷰티의 경우 두피/헤어 전문 브랜드 '본헤나'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씨엠컴퍼니는 일본 라쿠텐, 큐텐, 중국 징둥과 B2B 사이트인 '1688닷컴', 'QuuBe.asia' 등 현지 대표 이커머스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다.

씨엠컴퍼니 관계자는 "3사가 지닌 강점을 살려 해외 현지 상황과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상품을 준비하는 등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번 업무계약 체결의 의의를 설명했다.